요가수련을 하면서 선생님이 "발바닥에 힘을 주세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발바닥에 어떻게 힘을 줄까?" 요가에서 이야기하는 발바닥의 힘은 파다반다라고 한다. 오늘은 파다반다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1. 파다반다란?
파다(pada) = 발, 반다(dandha) = 잠금을 이야기 한다. 즉, 발의 잠금 발의 힘을 이야기한다. 파다반다의 적용은 다리전체, 몸 전체의 기반이 되어 안정감과 단단한 뿌리내림의 힘을 전해준다. 즉, "부리내리는 행위"를 파다반다라고 이야기한다. 요가매트위에서 스탠딩, 힘오픈 등의 대부분의 자세에서 발바닥으로 매트위에 서 있다. 매트위에서 발바닥이 지면에 있기 때문에 발바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2. 파다반다 매트에서 적용해보기
매트위에 골반 넓이로 바르게 선다. 이때 골반 넓이는 장골(ASIS)의 넓이를 의미한다. 발가락 5개를 들어올려(발가락을 들어올려 발가락 5개를 쫙 펼친다. 이것도 힘들다면 발가락을 움직이는 것들을 많이 시도해본다.) 아치를 살려준다. 발바닥 4코너의 고른 무게를 실러준다. 이때 4코너는 엄지 발가락 기반, 새끼 발가락 기반, 뒤꿈치 기반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발가락을 쫙 펼치고, 매트 위에 꾹 눌러준다. 발가락을 펼쳐 내려 놓을 때, 아치과 4코너 기반이 무저지지 않도록 주위한다. 아치의 각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발바닥부터 시작해서 골반까지 끌어올려 허벅지 중앙 통통한 부분을 끌어올려, 다리의 중심을 느끼고 발바닥의 힘을 느껴본다. (이때, 파다반다에서 발의 아치를 살리기 위해서 적용했던 종아리 근육은 후경골근, 장비골근, 단비골근이다.)
파다반다는 중요하다. 매트에서 그라운딩 없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브릭샤 아사나를 예로 들었을 때, 가장 먼저 기반이 어디 있는지 살펴본다. 발바닥이다. 발바닥의 힘, 파다반다의 그라운딩이 잘 되어야지만 내가 다리를 끌어 올렸을 때, 흔들림이 없는 브릭샤 아사나를 만들 수 있다. 많은 요가 아사나 동작에서 동작을 만들기에 급급해서 그라운딩이 어디 있는지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가장 먼저 그라운딩이 어디 있는지, 견고한지, 흔들리는지, 불안정한지 살펴본다면 아사나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견고함도 함께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파다반다를 적용해서 수련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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